살이 과다하게 찌는 비만에는 전신비만과 국부비만이 있습니다. 전신비만이란 몸의 어느 한 부위가 아니라 몸 전체가 과다하게 살이 찌는 것을 말하고, 국부비만이란 몸의 일정 부위만 과다하게 살이 찌는 것을 이릅니다. 국부비만은 배에만 살이 찌는 복부비만이 가장 눈에 잘 띄는 것이지만, 이 외에도 얼굴, 등, 팔뚝, 허벅지에 과다하게 살이 찌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원인
몸살림운동에서는 현대의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비만을 봅니다. 왜 어떤 사람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또 어떤 사람은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지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먹은 영양분을 운동과 상관없이 너무 많이 배출해 내기 때문이고, 후자의 경우는 역시 운동과 상관없이 배출해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먹은 만큼 쌓인다고 보는 현대의학은 인간을 생명체가 아니라 기계로 보기 때문에 살이 찌고 빠지는 원리를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4번 흉추가 틀어져 위장과 연결되는 신경이 약해지면 과식 또는 영양과다를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게 되고, 5번 흉추가 틀어져 신경이 약해지면 두뇌가 걸러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몸에 쌓아 두게 됩니다. 또 허리가 굽으면 상체의 무게를 받기 위해 배에 살을 찌운다. 비만에는 복부비만과 전신비만 등이 있는데, 이 원리를 적용해서 비만퇴치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복부비만은 배에만 살이 찌는 것을 말합니다. 그 원인은 우선 S자 밑의 부분처럼 허리뼈(요추)가 곡선을 그어야 하는데, 뒤로 밀리면서 1자 형태와 가까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있어 젖꼭지 위의 상체가 뒤로 젖혀져 있고, 양 어깨가 앞으로 처져 있어 가슴이 움츠러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허리 위 상체의 무게를 허리뼈가 받지 못하고 배로 받게 됩니다. 실제로 허리를 구부리고 어깨를 앞으로 처지게 해 가슴을 움츠렸을 때와,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뒤로 해 가슴을 폈을 때 상체의 무게를 어느 쪽으로 받는지 한번 실험해 보면 이러한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허리가 구부러지고 가슴이 움츠러들었을 때 상체의 무게는 허리 쪽으로 가지 않고 배 쪽으로 간다. 이때 배는 전가된 힘을 받기 위해 살을 찌운다. 배가 들어간 상태에서는 무게를 지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배가 나오는 것은 이것 때문입니다. 많이 먹지 않고 뼈만 남아 있는 것처럼 홀쭉한 사람도 배만 볼록 나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상체의 무게를 받기 위해 배에 살을 찌웠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허리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폄으로써 배를 들어가게 할 수 있습니다. 1번 방석숙제와 걷기숙제를 '매일 꾸준하게' 하면 굽었던 몸이 펴지면서 뱃살은 빠지게 됩니다. 특히 걷기숙제 시 깍지 낀 양손을 최대한 밑으로 내려야 허리 근육이 살아나면서 뱃살이 빠지게 됩니다.

전신비만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 살이 찌는 경우도 있고,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살이 찌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은 아무리 많이, 그리고 여러 번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이 있는 사람은 흉추 2·3·4번 오른쪽을 누르면 심한 통증을 느낀다. 이 부위는 위장으로 가는 자율신경이 갈라져 나오는 곳인데, 흉추가 틀어져 이 신경이 눌리면 배부른 것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몸에 과다하게 많은 불필요한 영양분은 스스로 걸러서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정상인데, 너무 과도하게 먹어 이 기능이 감당을 하지 못하게 되면 불필요한 영양분을 몸에 쌓아 두고 있게 됩니다. 이것이 전신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전신비만은 흉추 4번을 바로잡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흉추가 틀어지는 것은 대개 고관절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므로, 고관절부터 시작해서 엉치, 흉추 7번을 잡고 이곳을 함께 바로잡아야 전신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 후 1번 방석숙제와 걷기숙제를 '매일 꾸준하게' 하면 몸이 펴지면서 과식을 하지 않게 되고 살은 저절로 빠지게 됩니다.

적게 먹는데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몸속에 들어온 단백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정상인은 사용하고 남은 영양분 중 일부는 몸에 저장하고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시키거나 스스로 태워서 없애 버리는데,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것은 이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양분의 저장과 배출을 관장하는 기능은 흉추 5번의 흉수에 있는데, 이곳이 틀어지면 두뇌에서 불필요한 단백질을 걸러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놓아두게 됩니다. 그러면 불필요한 단백질이 온몸에 쌓여 거무튀튀하게 살이 찐다. 이 경우에는 신장에서 요산을 잘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전신비만은 흉추 5번을 바로잡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흉추가 틀어지는 것은 대개 고관절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므로, 고관절부터 시작해서 엉치, 흉추 7번을 잡고 이곳을 함께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런 후 2번 방석숙제와 걷기숙제를 '매일 꾸준하게' 하면 몸이 펴지면서 살은 저절로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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