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막강 내에 공기가 차는 병이 기흉입니다. 늑막강 내에 공기가 차는 것은 공기가 들어 있는 장기(폐, 기관, 식도)가 파열되거나, 외상에 의해 외부의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외상에 의하지 않고 저절로 생기는 기흉(자연기흉, 특발성기흉)은 대부분 폐의 공기가 폐측 늑막을 뚫고 늑막강 내로 들어가서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자연기흉은 그 원인이 폐의 파열입니다.
자연기흉에서 폐가 파열되는 원인은 폐의 표면에 생긴 기포입니다. 기포는 폐가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기거나, 다른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깁니다. 자연기흉은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성장기에 발생하며, 키가 크고 날씬한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